Bio-based Economy의 핵심 효소공학연구회 회원님들께

효소공학연구회 회원님들께

안녕하십니까. 저는 금년부터 2년간의 임기로 연구회 회장을 맡아 봉직하게 된 울산과학기술원 김용환 교수입니다.

저희 효소공학연구회가 2015년 8월에 창립되고 내년이면 벌써 10년이 다 되어갑니다. 효소공학연구회는 기존 학회와는 달리 전문적으로 심도있게 효소공학을 연구하고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하자는 취지로 설립하였습니다. 그래서 효소공학연구회는 미국의 고든컨퍼런스처럼 효소공학연구의 최신동향을 공유하고 연구에 중심을 두는 반면, 학회 운영에 들이는 수고는 최소한으로 하자는 것이 취지가 되어 발족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뜻으로 발족하게 된 효소공학연구회는 김학성 전임회장님과 이승구 전임회장님이 훌륭한 초석을 마련하였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여기에 참여하신 여러 회원 여러분들 그리고 이사님, 간사님들의 열정으로 여기까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여기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여 효소공학연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효소공학연구는 단백질 3차구조의 예측이 AI를 이용하여 가능하게 되면서 다른 차원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앞으로 이러한 연구는 우리의 상상력이 발전을 제한할 뿐 그 끝을 알기 어려울 지경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효소는 합성생물학을 이루는 핵심근간이 되는 생물분자입니다. 이를 깊숙이 이해할수록 효소를 화학촉매 대신에 사용하는 것을 넘어서 바이오의료 등의 분야로 무한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믿습니다.

앞으로 효소공학연구회의 지경을 넓히고 다양한 회원들이 참가하고, 발표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산업계에서 지향하고 있는 효소 관련 분야의 연구에 대해서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회원님, 이사님, 간사님들의 전폭적인 협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효소공학발전 및 학문후속세대를 키워낼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회장 김용환 드림